‘세리에A 1위의 관심’ 김민재, 1년 만에 이탈리아 컴백? ‘두 가지 조건’ 없이는 가능성 ‘ZERO’ 

김용중 기자 2024. 7. 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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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인터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8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은 김민재를 이탈리아로 다시 데려오는 아이디어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 명 정도 추가 이탈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김민재보다는 우파메카노 매각이 더욱 유력하다.

인터밀란이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데 브리가 사우디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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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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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김민재가 인터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8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은 김민재를 이탈리아로 다시 데려오는 아이디어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했다. 이적하자마자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라인을 공격적으로 끌어올리는 전술을 사용했고 이를 위해서는 김민재의 빠른 발이 필요했다.


김민재는 든든한 주전으로 활약했고 33년 만에 팀이 리그 정상에 서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해당 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에 선정되는 등 경이로운 시즌을 보낸 뒤 유럽 최고의 팀 뮌헨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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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후 전반기엔 주전으로 활약했다.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 리흐트 같은 파트너들이 부상으로 신음할 대 홀로 수비진을 이끌었다. ‘혹사’ 논란이 있을 만큼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그런데 후반기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아시아컵 일정 소화 이후 에릭 다이어가 합류한 후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또한 최근 이토 히로키의 영입, 요십 스타니시치의 복귀, 조나단 타 영입설들로 인해 입지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탈리아 복귀설’이 등장했다. 이번 시즌 세리에A 우승팀인 인터밀란이 부르고 있다. 과거 나폴리로 이적할 당시에도 김민재를 원했던 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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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에게는 합리적인 선택이다. 이미 이탈리아 무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적응이 필요 없다. 또한 뮌헨은 센터백 라인이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정리를 원하고 있다. 적절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두 가지 요인이 충족돼야 한다. 먼저 뮌헨의 입장이다. 현재 더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한 상태다. 한 명 정도 추가 이탈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김민재보다는 우파메카노 매각이 더욱 유력하다. 매체 역시 “더 리흐트가 맨유로 향하는 시점에서 뮌헨이 또 다른 센터백을 내보낼지는 의심스럽다”라고 전망했다.


다른 하나는 스테판 데 브리의 이적이다. 인터밀란이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데 브리가 사우디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원풋볼’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의 대체자로 원하고 있기 때문에 데 브리의 사우디행이 확정돼야만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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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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