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안위 "'채상병 수사' 경북경찰청장 불러 사실관계 확인"

한재혁 기자 2024. 7. 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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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안타까운 비극적 사건으로 정치적 이득을 보겠다는 의도를 버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이번 수사를 맡았던 경북경찰청장을 불러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및 법리검토에 앞장서겠다"며 "민주당 또한 안타까운 비극적 사건으로 정치적 이득을 보겠다는 정치공학적 의도를 버리고, 정확한 사건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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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브리핑 중인 경북경찰청 김형률 수사부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안타까운 비극적 사건으로 정치적 이득을 보겠다는 의도를 버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여당 소속 행안위 위원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해병대원 순직 1주기를 앞두고 경북경찰청의 수사결과 발표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민들께 한 점 의혹없는 수사결과이길 바라지만, 임성근 전 사단장의 불송치 등에 대해서는 혹여나 놓친 부분은 없는지 검찰에서도 철저히 살펴보고, 필요시에는 보완수사도 적극 검토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억지주장 되풀이와 수사방해 행태를 멈춰주시길 호소드린다"며 "민주당이 믿을 수 있는건 오직 민주당 원하는 대로 말해주는 이재명 친위대와 민주당 거수기 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원하는 결과를 갖다 바쳐야 공정한 수사인가. 부디 경찰조직에 대한 근거없는 모욕 또한 멈추시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여당 위원들은 박정훈 전 해병수사단장의 조사를 언급하며 "그가 놓친 1인의 관계자가 추가로 송치되고 피의자로 적시된 하급간부 2명은 실제로는 단순한 수색 동참 인원으로 확인돼 불송치로 번복됐다"며 의문을 표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입장은 명확하다"며 "밝혀져야 될 부분은 마땅히 밝혀져야 하고 잘못이 있는 지휘관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토록 하여 합당한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만 그 과정에서 억울한 희생이 발생되어서는 안되며, 민주당이 정치적 불쏘시개로 사용하려는 정쟁특검은 불가하다는 점을 단호히 밝힌다"고 선을 그었다.

또 "1주기에 맞춰 탄핵촉구 청원 청문회까지 열고, 법리에 따른 경찰 수사결과 발표를 두고는 밑도끝도 없는 외압설을 제기하면서 정쟁화에만 골몰해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이번 수사를 맡았던 경북경찰청장을 불러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및 법리검토에 앞장서겠다"며 "민주당 또한 안타까운 비극적 사건으로 정치적 이득을 보겠다는 정치공학적 의도를 버리고, 정확한 사건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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