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농협, 고흥유자 유럽 수출로 농가 소득 증대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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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두원농협(조합장 신선식)이 고흥군(군수 공영민)과 유자 유럽수출에 앞장서며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군과 두원농협은 최근 유자가공사업소에서 고흥유자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고흥 유자는 협약 이후 체코·오스트리아 등 중동부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올 4월말 기준 누적 수출액 200만달러(617t)를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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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두원농협(조합장 신선식)이 고흥군(군수 공영민)과 유자 유럽수출에 앞장서며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군과 두원농협은 최근 유자가공사업소에서 고흥유자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은 ‘고흥군 농수산물 유럽 수출개척단’이 2022년9월 체코·이탈리아 등 5개 업체와 맺은 530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 이후 이후 25번째, 올해 7번째 수출이다. 이날 수출된 17t의 유자는 유럽 전역의 카페와 온라인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고흥 유자는 협약 이후 체코·오스트리아 등 중동부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올 4월말 기준 누적 수출액 200만달러(617t)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같은 성과는 향과 맛을 중시하는 차 소비 경향을 감안해 소비자들이 직접 고흥 유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시음행사를 자주 연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인의 입맛을 고려한 상품개발도 요인으로 꼽힌다. 고흥유자는 현재 체코 11개 도시에 20여개 카페를 운영하는 카페체인 ‘크로스카페(Crosscafe)’에 공급되고 있는데, 현지인의 입맛을 반영해 개발한 백향과와 유자를 혼합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시장을 공략한 것도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공영민 군수는 “유럽인에게 우수한 고흥 유자의 품질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유럽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고흥 농수산물이 세계시장에서 프리미엄 상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선식 조합장은 “물류비 등의 부담이 있지만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 덕분에 지난해 대비 유럽 수출량이 2배나 늘었다”며 “국내 시장가격 지지와 이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해외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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