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대통령,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 의장 재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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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서아프리카 지역 15개국의 모임인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의장을 1년 더 맡게 됐다.
8일(현지시간) ECOWAS에 따르면 전날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열린 제65차 정상회의에서 티누부 대통령이 참석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의장에 재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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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서아프리카 지역 15개국의 모임인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의장을 1년 더 맡게 됐다.
8일(현지시간) ECOWAS에 따르면 전날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열린 제65차 정상회의에서 티누부 대통령이 참석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의장에 재선출됐다.
ECOWAS 의장은 회원국 정상 중에서 순번제로 선출되며 임기는 1년이지만 회원국들은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가 탈퇴하려는 상황을 고려해 역내 강국 나이지리아의 티누부 대통령에게 의장직을 1년 더 맡기기로 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제63차 정상회의에서 우마로 시소코 엠발로 기니비사우 대통령에게 의장직을 이어받았다.
ECOWAS는 또 이번 회의에서 바시루 디오마예 파예 세네갈 대통령을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등 3개국의 잔류를 중재하기 위한 특사로 임명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서아프리카 사헬(사하라 사막 남쪽 주변) 지역의 이들 3국은 2020∼2021년 말리, 2022년 부르키나파소, 지난해 니제르 순으로 쿠데타를 통해 군정이 들어섰다.
이후 이들 '쿠데타 트리오'는 식민 통치를 했던 프랑스 대신 러시아와 밀착하면서 지난해 9월 상호방위조약인 사헬국가동맹(ASS)을 체결했다.
지난 1월에는 ECOWAS 공동 탈퇴를 선언한 데 이어 지난 6일 니제르 니아메에서 첫 정상회의를 열고 '사헬국가연합' 창설에 합의하며 ECOWAS 탈퇴를 재확인했다.
이들 국가가 탈퇴하면 ECOWAS의 회원국은 12개국으로 줄어든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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