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핫 클립] 삼성·SK 반도체 전쟁, ‘유리 기판’서도 계속
놓치기 쉬운 경제 뉴스, 한눈에 정리하는 '경제핫클립'입니다.
자, 이 사진 기억하십니까.
미국 반도체 '부흥'을 외치며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 기판을 들고 흔들던 모습.
이게 벌써 3년 전인데요.
반도체 혁명은 참 끝이 없습니다.
이 기판도 기술 혁명이 코 앞에 와 있다고 합니다.
반도체 기판은 그림으로 치면 스케치북 같은 겁니다.
얇고 평평한 기판 위에 반도체 회로를 그려 넣으면, 작업 시작!
그런데, 이 기판은 뭘로 만들까요.
지금은 실리콘이 대세입니다.
자원 많고, 인체 무해하고, 고온도 잘 견디기 때문인데요.
실리콘보다 몇 수 위가 바로 '유리'입니다.
지금 보시는 게 시범 생산 중인 '유리 기판'입니다.
실제 훨씬 투명한 모습이죠?
표면이 매끄러워서 더 미세한 회로를 그릴 수 있고, 무엇보다 전기를 덜 쓰면서 속도는 빠릅니다.
'전기 먹는 하마' AI 반도체와 궁합이 잘 맞겠죠?
잘 깨진다는 유리의 한계만 극복하면 '꿈의 기판'이 될 수 있는 겁니다.
삼성과 SK는 여기서도 치열하게 경쟁 중입니다.
SK의 미국 자회사 앱솔릭스는 미국의 반도체 보조금 천억 원을 받고, 양산 공장도 다 만들어뒀습니다.
하반기에 고객사의 테스트를 받습니다.
삼성전기는 내년에 시제품을 만들고 생산 설비는 세종에 꾸릴 예정입니다.
LG이노텍도 사업 진출을 선언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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