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1티어’ 기자도 인정! 뮌헨, 1년 만에 팔리냐 영입 임박→로마노도 “HERE WE GO!” 확인!
바이에른 뮌헨이 기나긴 이적 사가 끝에 드디어 주앙 팔리냐(29·풀럼)를 영입할 전망이다. 현재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으며 소속팀 풀럼과 세부 사항 조율만 남아있는 상태로 이적이 임박했다.
뮌헨 소식에 능통한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7일(한국시간) “스카이의 독점 정보에 따르면 주앙 팔리냐는 이미 지난 토요일 뮌헨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이후 팔리냐는 포르투갈로 돌아갔고 이제 풀럼과의 세부사항 조율만을 남겨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지난 4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팔리냐는 뮌헨으로 간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50억 원)에 보너스 500만 유로(약 75억 원)를 더한 금액이며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가 될 전망이다”라고 전하며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띄웠다.
뮌헨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팔리냐 영입에 근접했으나 막판 무산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수비적인 역할의 6번 미드필더를 강력하게 원했고 팔리냐는 최우선 영입 후보였다. 팔리냐 역시 뮌헨 이적을 열망하면서 협상이 진행됐다.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팔리냐는 독일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뮌헨에 도착했다. 그리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치면서 모든 이적 단계가 완료됐다. 남은 건 소속팀 풀럼의 수락이었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풀럼이 팔리냐의 대체자로 노리던 토트넘 홋스퍼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이적을 거절했다. 이에 풀럼은 핵심 자원이던 팔리냐를 보낼 수 없었고 돌연 이적을 취소했다. 부푼 꿈을 안고 독일로 향했던 팔리냐는 그렇게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그럼에도 뮌헨은 팔리냐를 포기하지 않았다. 시즌 중에도 계속해서 관심을 드러냈던 뮌헨은 시즌이 끝난 뒤 곧바로 다시 움직였다. 빠르게 팔리냐와 개인 합의를 끝낸 뮌헨은 풀럼과 이적료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으나 결국 영입을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팔리냐가 뮌헨에 합류하게 된다면 이번 여름 뮌헨의 3번째 영입이 된다. 뮌헨은 현재 센터백 이토 히로키와 윙어 마이클 올리세의 영입을 확정 지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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