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억' 김민재 제쳤다...뮌헨의 새로운 날개, 케인-뤼카-데 리흐트 이어 구다 역대 이적료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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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올리세가 바이에른 뮌헨 역대 이적료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리 케인(9,500만 유로), 뤼카 에르난데스(8,000만 유로), 마타이스 데 리흐트(6,700만 유로)에 이어 뮌헨 역대 이적료 4위에 해당되는 금액이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왔는데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50억 원)였다.
프리미어리그 여러 팀들이 달려들었는데 올리세는 뮌헨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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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이클 올리세가 바이에른 뮌헨 역대 이적료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이 올리세와 계약했다. 그는 뮌헨과 2029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올리세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남다른 선수다. 우리는 팀에 새로운 자극, 에너지, 아이디어를 원한다. 올리세는 그런 선수를 상징한다.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그는 뮌헨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우리는 그가 경기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스포츠 디렉터는 "올리세는 빠르고, 까다롭고, 위험하고, 공격에서 매우 다재다능한 선수다. 기록은 이미 뛰어나다. 22살의 나이에 이미 매우 발전했다. 여전히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팬들은 올리세 같은 선수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라며 영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윙어가 필요했던 뮌헨은 올리세를 영입했다. 이적료만 5,300만 유로(약 795억 원)였다. 해리 케인(9,500만 유로), 뤼카 에르난데스(8,000만 유로), 마타이스 데 리흐트(6,700만 유로)에 이어 뮌헨 역대 이적료 4위에 해당되는 금액이었다. 기존 4위였던 김민재를 제쳤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왔는데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50억 원)였다.
김민재를 제친 올리세는 2001년생 프랑스 윙어로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시티 유스를 거쳤는데 기회를 찾아 레딩으로 갔다. 레딩에서 군계일학 활약을 펼치면서 이름을 알렸다. 2020-21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44경기 7골 12도움으로 정점을 찍었다. 팰리스가 올리세를 영입했다. 첫 시즌엔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에 그쳤는데 이후 폭발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중앙, 측면을 오가며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 2022-23시즌엔 프리미어리그 37경기에 출전해 2골 11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 생산성이 늘어났고 경험까지 쌓이며 경기력도 좋아졌다. 지난 시즌엔 부상을 겪었지만 거의 후반기만 뛰고 19경기 10골 6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섰다.
프리미어리그 여러 팀들이 달려들었는데 올리세는 뮌헨을 택했다. 팰리스는 올리세가 나가는 걸 원하지 않았지만,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면서 뮌헨행이 확정됐다. 일부 팬들은 너무 이적료가 과하다는 지적이 있다. 부상 빈도가 잦은 점을 근거로 르로이 사네, 세르주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과 차이를 묻는 이들도 존재한다.
한편 뮌헨에 입단한 올리세는 구단을 통해 "뮌헨과 대화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이렇게 큰 구단에서 뛰게 돼 매우 기쁘다. 큰 도전이고 내가 원하던 바로 그 기회다. 이 수준에서 나 자신을 증명하고 앞으로 우리 팀이 가능한 많은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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