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네덜란드 신예 공격수 영입 최종 논의…바이에른 뮌헨 예상 밖 300억 수익

김종국 기자 2024. 7. 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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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공격수 지르크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영입으로 바이에른 뮌헨이 이익을 볼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8일(한국시간) '맨유가 지르크지와 데 리흐트 영입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맨유는 지르크지와 데 리흐트 영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네덜란드 선수 2명과 계약을 맺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의 새로운 수석코치로 판 니스텔루이가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 니스텔루이는 이미 지르크지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렸다'며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판 니스텔루이가 네덜란드 신예 지르크지 영입에 나선 것으로 언급했다. 또한 '지르크지는 유로 2024 이후 맨유로 이적할 것을 시사했다. 맨유는 지르크지의 소속팀 볼로냐에게 지급할 이적료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르크지의 맨유 이적이 성사될 경우 이적료 일부를 가져갈 전망이다. 지난 2018-19시즌 바이에른 뮌헨 2군팀에서 데뷔한 지르크지는 2022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볼로냐로 이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르크지의 볼로냐 이적 당시 셀온 조항을 삽입했고 지르크지의 이적료 중 50%를 가져갈 전망이다. 데일리메일은 지르크지의 이적료가 3400만파운드(약 602억원) 전후가 될 것으로 예측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지르크지의 맨유행으로 1700만파운드(약 301억원)의 이익을 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르크지는 지난시즌 세리에A에서 34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볼로냐는 지난시즌 세리에A에서 5위를 차지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2001년생 지르크지는 볼로냐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올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유로 2024 네덜란드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데 리흐트 영입설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데 리흐트의 이적료는 4250만파운드(약 753억원) 전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지난 4일 텐 하흐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지난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던 텐 하흐 감독은 계약기간을 2026년 까지 연장했다. 맨유에서 두 시즌 동안 팀을 지휘하며 리그컵과 FA컵 우승을 이끈 텐 하흐 감독은 맨유와의 재계약 후 "계약 연장으로 맨유와 계속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맨유의 기대 성적에 부응하려면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맨유는 네덜란드 출신 텐 하흐 감독을 재신임한 가운데 맨유의 잇단 네덜란드 선수 영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네덜란드 수비수 데 리흐트./게티이미지코리아
텐 하흐 감독과 데 리흐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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