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부산 구포역사 새단장…내년 말 준공
박주영 기자 2024. 7. 8. 18:27
KTX 고속철도 역으로도 이용되는 부산 북구 구포역이 새로 지어진다.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는 2025년 말 신축역사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경부선 구포역은 1985년 지어져 낡고 협소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철도공사 측은 “구포역 승강장은 기존 시설을 이용하지만 대합실, 매표소 등 역사 건물은 완전 새롭게 지어진다”고 말했다.
신축역사는 322억원을 들여 지상 4층 규모로 기존 역사 대비 면적이 1.4 배로 넓어진다. 외부 육교와 역사 맞이방을 연결하도록 설계됐다. 손용수 구포역장은 “이용객이 구포역 승강장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역사 일부만 폐쇄하고 철거와 신축 공사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현 역사 2층 공간은 8일부터 사용중지됐다. 공사 기간 중 구포역 이용객은 상행(서울·마산 방면) 열차를 이용할 경우 1층에 신설된 보행 덱을 이용해 플랫폼으로 이동할 수 있다. 하행(부산·부전 방면) 열차를 이용할 경우 상행 타는 곳의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통해 반대편으로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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