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총선백서 발간 시기 이견…‘전대 이전이냐, 이후냐’ 이번 주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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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는 오늘(8일), 지난 4월 총선 패배 원인을 규명하는 백서 발간 시점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조정훈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특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백서 최종안에 대해 2회 독을 마쳤고, 수정·보완할 내용이 있어 이번 주 중 추가 회의를 하겠다"며 "(발간 시점은) 추가 회의 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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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는 오늘(8일), 지난 4월 총선 패배 원인을 규명하는 백서 발간 시점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7월 23일) 이전에 발간할지, 아니면 이후에 발간할지가 쟁점으로, 특위는 발간 시점을 이번주 내에 결론 내리기로 했습니다.
조정훈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특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백서 최종안에 대해 2회 독을 마쳤고, 수정·보완할 내용이 있어 이번 주 중 추가 회의를 하겠다”며 “(발간 시점은) 추가 회의 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백서 발간 시점을 기존 계획에서 변경하는 것이 맞느냐, 압력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있다”며 “일부는 백서 발간이 전당대회의 큰 변수로 작용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특위는 출범 당시 백서를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에 발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지만, 총선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한동훈 대표 후보의 책임론을 백서가 부각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전대 이후 발간’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조 위원장은 “비대위에선 (발간 시점을) 특위가 결정하라고 제안했다”며 “당 대표 후보 네 명이 모두 동의해주면 부담 없이 발표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을 때는 깊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최근 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도 백서에 담기냐는 질문에 “그 내용에 대해선 논의 중”이라며 “당정이 총선 기간 중 발생한 현안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는 백서의 아주 중요한 평가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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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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