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욕 숨기지 않는 중국...항모 탑재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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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맞서 군사력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국이 현재 개발중인 신형 스텔스 전투기가 2년전 진수된 최신예 항공모함 '푸젠' 함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J-31B는 현재 중국의 3번째 항모이자 최대 항모인 푸젠함은 물론 이보다 앞서 개발된 랴오닝, 산둥함에도 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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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터펄트 장착 푸젠함 탑재 예상
美의식하는 中, J-20도 3배 늘려
8일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중국 선양비기공업그룹(선페이그룹)은 지난 6월 말 공개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殲)31B(J-31B)에 대한 동영상에서 “육상 기지에서 해상 기지로”라는 자막을 깔았다. J-31B는 중국이 미국 F-35 라이트닝 II 를 염두에 두고 개발한 것으로 여겨진다. 일본 방위 당국자들은 “항공모함 탑재를 상정한 전투기”라는 분석을 내놨다.
현재 중국군이 운용하는 항모 탑재용 전투기 기종은 4세대 J-15다. 닛케이는 “개발 중인 항모 탑재 전투기는 스텔스 성능을 갖춰 탐지가 훨씬 더 어렵고 드론 등과 연동하는 고도의 네트워크 전투 능력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 신형 전투기가 “인민해방군의 공중과 해상에서의 전략 실행 능력을 높여 일본과 대만 등에 대한 위협을 고조시킬 것” 이라고 짚었다.
J-31B는 현재 중국의 3번째 항모이자 최대 항모인 푸젠함은 물론 이보다 앞서 개발된 랴오닝, 산둥함에도 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 유사시 배치가 가능한 푸젠함은 재래식 항모이지만, 함재기 이착륙을 위한 캐터펄트가 중국군으로선 최초로 탑재된다. 캐터펄트는 항공모함 갑판에서 전투기를 쏘아 올리는 장치다. 캐터펄트를 이용하면 전투기에 더 많은 연료와 무기를 탑재할 수 있어 기존 스키점프 방식에 비해 전투기의 활동영역이 넓어지고 전투능력도 향상된다. 중국은 지난 5월 캐터펄트 출격 시험에 들어갔다 .
더불어 중국군은 최근까지 지상 이착륙이 가능한 5세대 전투기 청두 J-20의 배치를 늘려왔다.
Chengdu J-20은 미국 스텔스기 F-22 Raptor와의 경쟁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다. 2023년 일본 국방백서에는 중국이 140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나와 있는데, 이는 1년 새 2.8배 늘어난 수치다.
J-31B와 더불어 중국군은 지상용 5세대 전투기 청두 J-20의 배치도 늘리고 있다. J-20은 중국이 미국 F-22 랩터와 경쟁하기 위해 개발한 기종으로 지난해 1년만에 보유대수를 거의 3배 가량인 140대까지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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