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벨기에산 가금류 수입중단 전격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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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조류 인플루엔자 발병을 이유로 2020년 말부터 시행해오던 벨기에산 가금류 수입 중단 조치를 전격 해제했습니다.
오늘(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는 지난달 30일 홈페이지에 올린 발표문을 통해 "벨기에에 대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금지 조치가 해제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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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조류 인플루엔자 발병을 이유로 2020년 말부터 시행해오던 벨기에산 가금류 수입 중단 조치를 전격 해제했습니다.
오늘(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는 지난달 30일 홈페이지에 올린 발표문을 통해 "벨기에에 대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관련 금지 조치가 해제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가 자국산 전기차에 대한 유럽연합(EU)의 고율 관세 부과 조치에 맞서 대응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벨기에에 우호적인 신호를 보낸 것이이서 주목됩니다.
중국 상무부는 EU가 중국산 전기차 관세율을 최고 47.6%로 인상하기로 결정하자 곧바로 EU산 브랜디에 대한 반덤핑 관련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예고했으며, 유럽산 돼지고기와 돼지 부산물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도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벨기에산 가금류 수입중단 조치를 해제한 것은 오는 11월 EU의 상계관세율 확정 정식 투표를 앞두고 벨기에 내 '친중 분위기' 조성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올 상반기 EU 순회의장국을 맡았던 벨기에는 수도 브뤼셀에 EU 본부를 두고 있어 회원국 가운데 EU에 대한 영향력이 큰 국가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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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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