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첫 파업 “6천5백명 참여”…사측 “3천명 참여”
[앵커]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이 오늘부터 사상 첫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생산 차질을 목표로 한다는 조합 측은 6천5백여 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사측은 3천여 명이라며 생산 차질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전삼노'가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1차 파업은 오늘부터 오는 10일까지 사흘.
오전 11시부터 파운드리 핵심인 화성사업장 앞에서 집회를 열였습니다.
노조는 사측에 전 조합원에 대한 임금 인상률 적용과 유급휴가 약속 이행, 초과이익성과급 기준 개선과 파업에 따른 임금 손실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파업으로 인한 손실의 책임은 전적으로 사측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월부터 사측과 교섭을 벌여온 전삼노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과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하고 지난 5월 29일, 삼성전자 사상 처음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지난달 7일에는 첫 연가 투쟁도 진행했습니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삼성전자 전체 직원의 약 24% 수준, 3만 6백여 명에 이른다고 노조는 집계했습니다.
노조는 오늘 아침까지 제조설비공정에서 5천2백여 명 등 모두 6천 5백여 명이 파업에 참여했다면서 생산 차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 측은 파업 참여 조합원은 3천여 명으로, 현 시점 기준으로 생산 차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이번 파업 기간 노사 협상에 성과가 없으면 오는 15일부터 5일간 2차 파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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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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