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폭탄에 나무 쓰러지고 도로 침수되고'…경기지역 비 피해 속출

김은진 기자 2024. 7. 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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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지역 곳곳에서 비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호우 관련 피해 신고는 총 21건이다.

이날 낮 12시15분께는 포천시 신북면의 한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차량 통해를 방해했으며 오후 2시28분께 여주시 하동에선 나무가 넘어지면서 전선이 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이날 경기지역에는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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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7시46분께 의정부시 민락동의 부용터널 안으로 토사가 흘러내려 소방대원이 조치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지역 곳곳에서 비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호우 관련 피해 신고는 총 21건이다.

이날 오전 7시46분께 의정부시 민락동의 부용터널 옆 옹벽에서 토사가 흘러내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토사를 치운 뒤 침수된 도로에 대해 배수 작업을 했다.

이날 낮 12시15분께는 포천시 신북면의 한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차량 통해를 방해했으며 오후 2시28분께 여주시 하동에선 나무가 넘어지면서 전선이 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화성, 가평, 고양 등에서 도로가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안전조치를 모두 마쳤으며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경기지역에는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렸다. 비는 이날 오후 그쳤다가 9일 오전 다시 내리기 시작해 10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김은진 기자 kime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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