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MFC 해운대'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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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 도심형 물류 거점(MFC) 네트워크를 확장하면서 부산에서도 주문한 제품을 당일 바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위주로 구축해 온 MFC를 부산 등 광역시에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FC해운대는 전체 면적 992㎡(약 300평) 규모로 부산 동부권인 동래구, 수영구, 연제구, 해운대구 일대의 오늘드림 배송과 인근 매장의 재고 보관 기능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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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MFC 20개 이상 구축
CJ올리브영이 도심형 물류 거점(MFC) 네트워크를 확장하면서 부산에서도 주문한 제품을 당일 바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올리브영은 옴니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MFC를 20개 이상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8일 올리브영은 지난 6월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에 새롭게 오픈한 'MFC해운대'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위주로 구축해 온 MFC를 부산 등 광역시에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FC해운대는 전체 면적 992㎡(약 300평) 규모로 부산 동부권인 동래구, 수영구, 연제구, 해운대구 일대의 오늘드림 배송과 인근 매장의 재고 보관 기능을 수행한다. 올영세일 등 온라인 주문이 몰리는 시기에는 하루 최대 6000건에 달하는 배송을 처리할 수 있어 인근 매장 직원들의 업무 부하를 경감하는 데 일조한다. 오는 8월에는 'MFC사상'을 열며 부산 서부권의 오늘드림 물량 일부를 소화할 계획이다.
MFC에는 자동화 설비도 도입했다. 기계 입구에 상품을 넣으면 자동으로 주문 고객별로 분류하는 '자동 분류기'와 생분해성 비닐 포장재에 상품을 봉인하고 송장을 부착하는 자동 포장기기 '오토 배거' 등이 대표적이다. 수도권 소재의 'MFC군포', 'MFC부천', 'MFC성남' 등에서 작업자의 생산성 제고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미리 검증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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