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바다, 해를 넘긴 불화설에도 슈 향한 여전한 애정 "늘 함께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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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넘긴 갈등에도 슈를 향한 S.E.S 바다의 애정은 여전했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해 9월 수면 위로 드러난 바다와 슈의 갈등 이후 게시된 것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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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해를 넘긴 갈등에도 슈를 향한 S.E.S 바다의 애정은 여전했다.
8일 바다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지난 2001년 발매된 '꿈을 모아서' 뮤직비디오를 올리고 "시간이 많이 흘린 것도 사실"이라며 글을 게시했다.
그는 "우리는 시간 앞에 가장 나약한 존재이기도 하지만 진심이라는 더 큰 힘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언제나 최고의 포도를 줄 순 없다고 해도 마지막 순간까지 열매를 맺어 팬들에게 영혼으로 전하고 싶다"라며 특별한 팬 사랑을 전했다.
아울러 "시작을 잊을 수 없으니. 해와 노을이 하나였듯 늘 함께 하는 것으로"라고 덧붙이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도 나타냈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해 9월 수면 위로 드러난 바다와 슈의 갈등 이후 게시된 것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앞서 바다는 상습 원정 도박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슈와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마카오 등에서 약 7억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슈가 인터넷 방송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노출 등의 이유로 구설에 오르자 바다는 "슈에게 왜 그런 사건이 있은 뒤에 바로 탱크탑을 입으면 안 되는지 설명했다. 슈가 '언니도 입잖아'라고 하기에 '나는 네가 그렇게 입으면 어떤 사람들은 너한테 정신 못 차렸다고 생각할까봐 그런 게 염려된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쓴 소리를 하다 보니 멀어지더라"고 공개적으로 털어놨다.
이어 "이제 정신 차려야 한다. 네 주변에 정말 너를 위한 사람들이 있는지를 보라. 그게 중요하다. 네게 쓴 소리를 하는 사람. 네게 듣기 좋은 소리만 해주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어쩌면 너를 다 녹이고 있는지 모른다. 진짜 네가 없어질 수도 있다. 과거 그런 일이 있었지만 '이제는 안 해'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지가 중요하다는 거다. '이제 난 백화점에서 쇼핑하지 않아요'라는 모습만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이라며 슈에게 애정 어린 조언도 전했다.
이와 관련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슈는 불화설이 불거지고 2주만에야 "인생에 몇 개의 챕터가 있을지 모르지만 삶 앞에 나는 전면으로 걸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어떤 나무가 되던 난 그것에 만족해할 것이며 그 나무를 보며 나의 삶이 살아있다는 것을 매 순간 느끼며 감사하며 살 것이다. 우리의 삶.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바다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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