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미녀와 순정남' 활력 불어넣는 비타민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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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이 기분 좋은 밀당을 이어가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이 중반을 넘어가며 얽혀 있던 서사를 하나씩 풀어가고 있는 가운데, 임수향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6일과 7일 방송된 31회, 32회에서는 필승(지현우 분)의 친모가 수연(이일화 분)으로 밝혀진 가운데 서울로 올라온 순정(이주실 분)이 큐피드로 활약, 지영(임수향 분)과 필승을 다시 한번 이어주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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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이 중반을 넘어가며 얽혀 있던 서사를 하나씩 풀어가고 있는 가운데, 임수향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6일과 7일 방송된 31회, 32회에서는 필승(지현우 분)의 친모가 수연(이일화 분)으로 밝혀진 가운데 서울로 올라온 순정(이주실 분)이 큐피드로 활약, 지영(임수향 분)과 필승을 다시 한번 이어주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지영을 보기 위해 서울로 올라온 순정은 치매 증상이 더욱 심해졌고, 결국 지영과 미자(차화연 분), 도식(양대혁 분)과 한 집에 살게 됐다. 지영은 친모의 등장 때문에 혼란스러울 필승이 순정까지 챙기는 모습에 흔들렸고, 순정은 지영과 필승이 서로 좋아하고 있다고 생각해 큐피드 역할을 자처했다.
필승은 순정에게 서울구경을 시켜주기도 했다. 지영 역시 함께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순정은 지영 대신 필승에게 애정이 가득 담긴 문자를 남기며 지영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지영은 감독님이랑 나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고 말하며 심난해했다.
이처럼 임수향은 또 한 번 지현우와의 로맨스를 선보이며 설렘을 선사했다. 좋아하는 마음을 애써 외면하면서도 행복한 모습을 숨길 수 없는 지영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그뿐만 아니라 이주실과의 할머니-손녀 케미는 재미와 공감까지 이끌어냈다. 자신을 살려주고 새로운 삶을 살게 해준 할머니를 생각하는 손녀의 따뜻한 마음과, 그런 손녀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는 할머니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필승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수연(이일화 분)과 진택(박상원 분)의 이혼은 물론 미자가 사채업자들에게 또다시 쫓기는 상황 속에서 수수하고 러블리한 모습으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지영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이런 지영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물론, 본연의 매력으로 존재감을 더한 임수향에게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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