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고기잡이' 가능? 폭우로 난리난 중국
김혜미 기자 2024. 7. 8. 18:00
(7일, 중국 허베이성 바오딩시)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아이가 휩쓸려 떠내려갑니다. 한 남성이 뛰어들어 아이를 구합니다.
중국 남부 지역 역시 도시 곳곳이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8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후베이와 후난성, 허난성, 산둥성 등에는 며칠째 계속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7일, 산둥성 린이시)
강물이 범람하는 바람에 도로에서 생선을 건져 올릴 정도입니다.
[산둥성 주민]
세상에나.
지난 5일 붕괴된 후난성 둥팅호 제방은 복구 작업 중입니다.
둥팅호는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담수호로 제방이 무너지면서 주민 7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덤프트럭째 터진 제방을 막는 영상이 공개되며, 주먹구구식 대처가 피해를 키웠다는 거센 비판이 일기도 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중국 언론은 둥팅호에 이어 중국 최대 담수호인 포양호의 수위도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앞으로도 며칠간 중남부 지역에 집중 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검찰, 대통령실과 김건희 여사 소환 조율 착수
- 외국인 100명 본 축구협회…"무능인가? 거짓말인가?" [소셜픽]
- 미국판 '듣기평가' 논란? 바이든 또 말실수…백악관 수습
- [인터뷰] '연기가 곧 삶' 이제훈 "'탈주' 목숨 걸고 도전…열심히 부딪혀"
- '할부지, 나 귀찮아' 벌러덩…폭풍성장 루이·후이 돌잔치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