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뚫은 신영 전기차 부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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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 첫 전기차 브랜드에 4000억원 규모 핵심 부품을 공급한다.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이 사우디에 공장을 짓고 생산을 시작하는 첫 사례다.
자동차 부품 기업 신영은 사우디 1호 전기차 업체 '시어'와 금형·지그를 비롯한 차체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신영은 시어에 1차 물량으로 3개 차종 1437억원어치, 2차 물량으로 5개 차종 4971억원 규모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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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 첫 전기차 브랜드에 4000억원 규모 핵심 부품을 공급한다.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이 사우디에 공장을 짓고 생산을 시작하는 첫 사례다.
자동차 부품 기업 신영은 사우디 1호 전기차 업체 '시어'와 금형·지그를 비롯한 차체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신영은 다음달 사우디 중서부에 위치한 킹압둘라경제도시에 공장을 착공해 2026년 10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영은 시어에 1차 물량으로 3개 차종 1437억원어치, 2차 물량으로 5개 차종 4971억원 규모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양산이 시작되면 연간 4000억원 규모 금형·지그를 비롯한 차체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시어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대만 폭스콘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판매할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 2022년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사우디 첫 전기차 브랜드로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비롯해 연간 5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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