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많은 비...고립 주민들 구조·위험 지역 대피령
경북 상주·안동·영양에 200㎜ '물 폭탄' 쏟아져
산사태 위험 지역 190여 명 마을회관 등에 대피
[앵커]
경북 북부에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안동과 영양에선 주민 20여 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고, 산사태 위험 지역의 주민 19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오후 들어 비가 내렸다 그첬다를 반복하다 지금은 소강상태입니다.
경북 북부 지역에는 오전까지 많은 비가 쏟아져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오늘 새벽 3시 10분쯤 경북 안동시 임동면에서 하천이 불어나 마을 주민 19명이 고립됐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주민 8명을 구조했고, 나머지 11명은 스스로 대피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안동과 영양에서도 고립된 주민 6명을 추가 구조했습니다.
그제 밤 9시부터 경북 상주와 안동, 영양 등지에는 2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산사태 위험 지역에 있는 190여 명이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사전 대피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도 오후 2시부터 영주댐 방류량을 초당 17톤에서 47톤으로 2.7배 늘렸습니다.
이 때문에 하류 지역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하천 주변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만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경북 북부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비가 더 쏟아질 수도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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