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병충해에도 … 끄떡없는 실내 수직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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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기후변화로 농수산물 성장 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면서 농업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애그테크' 확보전이 치열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경남 거창군은 지방자치단체로는 최대 규모인 컨테이너형 수직농장을 자체 농업기술센터에 설치해 올해 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거창군 관계자는 "수직농장은 휴대폰 하나로 재배 환경을 제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넥스트론은 지난해 강원 태백에 4521㎡ 규모의 세계 첫 실내 딸기 농장을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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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공습 ◆
급격한 기후변화로 농수산물 성장 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면서 농업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애그테크' 확보전이 치열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경남 거창군은 지방자치단체로는 최대 규모인 컨테이너형 수직농장을 자체 농업기술센터에 설치해 올해 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약 126㎡ 규모에서 로메인, 프릴아이스를 비롯한 유러피언 상추 4종을 재배하고 있다.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일정한 규격과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거창군 관계자는 "수직농장은 휴대폰 하나로 재배 환경을 제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도 스마트팜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제주, 충남 서산, 경북 의성에 있는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마늘·양파·감자를 전량 매입하는 계약재배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신세계푸드도 농가에 스마트팜 설비 구축을 지원하고 농가가 재배한 농산물을 전량 납품받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타트업 넥스트론은 지난해 강원 태백에 4521㎡ 규모의 세계 첫 실내 딸기 농장을 준공했다. 농작물 종류에 따라 맞춤형 가시광선을 발산하는 광합성용 발광다이오드(LED)를 개발해 생육 기간도 인위적으로 단축했다. 수확 기간은 6개월로 짧고, 제철이 아닌 한여름에도 딸기를 수확할 수 있다.
[이희조 기자 /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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