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쓸어담은 韓주식 '역대급'

김태성 기자(kts@mk.co.kr) 2024. 7. 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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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역대 최대 수준의 순매수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외국인의 상장주식 순매수 규모는 총 22조9000억원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8년 이후 가장 많았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순매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위험 선호 심리로 국내 주식의 매력이 부각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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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째 순매수 행진

올해 상반기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역대 최대 수준의 순매수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외국인의 상장주식 순매수 규모는 총 22조9000억원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8년 이후 가장 많았다.

외국인은 지난 6월 상장주식 2조8980억원을 순매수해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9490억원을, 코스닥에서 9490억원을 순매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조1000억원), 룩셈부르크(1조원) 등이 순매수했고, 싱가포르(-2조9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순매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위험 선호 심리로 국내 주식의 매력이 부각된 영향이 컸다.

여기에 미국발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 열풍에 맞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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