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수입 전문' 돌 코리아, 영업익 10배 뛴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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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등을 국내에 수입하는 돌 코리아의 지난해(2023년 4월 1일~2024년 3월 31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사과 등 국내 과일 가격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바나나, 오렌지 등 일부 수입 과일에 관세를 일시적으로 낮추는 할당관세를 적용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할당관세로 많은 수입 과일들이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얻게 됐다"며 "과일 수입사들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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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선 "할당관세 영향으로 수익성 커져" 분석도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바나나 등을 국내에 수입하는 돌 코리아의 지난해(2023년 4월 1일~2024년 3월 31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를 일시적으로 낮추는 할당관세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커졌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돌 코리아의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약 337억원으로 전년(약 33억원)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약 3436억원에서 약 3948억원으로 14.9% 증가했다.
업계에선 할당관세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높아졌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사과 등 국내 과일 가격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바나나, 오렌지 등 일부 수입 과일에 관세를 일시적으로 낮추는 할당관세를 적용했다.
당시 과일 수입사들은 정부 물가 안정책에 발맞춰 국내 판매 가격을 낮췄는데, 가격 경쟁력을 얻으면서 수익성이 높아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할당관세로 많은 수입 과일들이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얻게 됐다"며 "과일 수입사들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돌 코리아는 1999년 2월 9일 창고업 및 물류사업, 수출입업, 과실 채소 도소매업, 가공식품 도소매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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