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러 쿠데타 집권 니제르, 공군기지에서 미군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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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니제르의 수도 니아메 인근 101 공군기지에서 미군이 철수를 완료했다고 양국 국방부가 현지시각 7일 밝혔습니다.
양국 국방부는 이어 201 기지의 미군 철수는 9월 15일 완료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니제르 군사정부가 그간 주둔했던 미군 병력 천여 명의 철수를 요구한 데 따른 조처입니다.
독일 국방부도 회담 결렬에 따라 오는 8월 31일까지 니제르 공군기지의 작전을 종료할 것이라고 지난 6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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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니제르의 수도 니아메 인근 101 공군기지에서 미군이 철수를 완료했다고 양국 국방부가 현지시각 7일 밝혔습니다.
양국 국방부는 이어 201 기지의 미군 철수는 9월 15일 완료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니제르 군사정부가 그간 주둔했던 미군 병력 천여 명의 철수를 요구한 데 따른 조처입니다.
니제르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에 맞선 미국과 프랑스 등 서방의 군사 거점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쿠데타로 군부가 정권을 장악한 이후 이슬람 무장단체 소탕 지원을 위한 군사 협력은 중단됐습니다.
니제르 군정은 지난해 12월 러시아와 새로운 안보 협정을 맺은 데 이어 올해 3월 미국에 군사협정을 파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니제르에서는 이미 프랑스가 철군했으며 이 자리를 러시아군이 메우고 있습니다.
독일 국방부도 회담 결렬에 따라 오는 8월 31일까지 니제르 공군기지의 작전을 종료할 것이라고 지난 6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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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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