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노조 “노동환경 악화로 60명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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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운영사가 바뀌는 김포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 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 환경 개선을 주장하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김포도시철도지부는 오늘(8일) 김포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김포골드라인은 높은 업무강도와 낮은 임금 수준으로 올해 퇴사하거나 퇴사를 앞둔 직원이 60여 명에 달한다"며 "차기 운영사 선정 이후 노동환경은 낙후되고 안정적인 철도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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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운영사가 바뀌는 김포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 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 환경 개선을 주장하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김포도시철도지부는 오늘(8일) 김포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김포골드라인은 높은 업무강도와 낮은 임금 수준으로 올해 퇴사하거나 퇴사를 앞둔 직원이 60여 명에 달한다”며 “차기 운영사 선정 이후 노동환경은 낙후되고 안정적인 철도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우리는 철도를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최소인력을 288명으로 제시했으나 현대로템은 266명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며 “266명은 현원인 245명보다는 표면적으로 많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9월까지 열차 5편성을 추가로 투입해 28편성으로 늘어나는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업무는 가중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인력 운영 계획은 ‘지옥철’이라는 꼬리표가 붙은 지난 5년간의 실수를 되풀이하는 것”이라며 “김포골드라인이 안전하게 운영되도록 시와 현대로템은 다시 운영 계획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포시와 현대로템은 “추가 열차 투입 계획 등을 반영해 운영 방안을 마련했고, 안정적인 철도 운영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위탁 운영 연장을 위해 지난 1월 서울교통공사 후임 운영사로 현대로템을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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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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