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탈출' 감독 "故 이선균, 이 자리 함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강내리 2024. 7. 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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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를 연출한 김태곤 감독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 배우 이선균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 배우 주지훈, 김희원, 박희본, 김수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탈출'은 지난해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최초 공개된 작품이며, 지난해 연말 세상을 떠난 고(故) 배우 이선균이 남긴 유작 중 한 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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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를 연출한 김태곤 감독이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 배우 이선균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의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오늘(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 배우 주지훈, 김희원, 박희본, 김수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탈출'은 지난해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최초 공개된 작품이며, 지난해 연말 세상을 떠난 고(故) 배우 이선균이 남긴 유작 중 한 편이기도 하다. 이선균은 지난해 칸 일정을 함께 했으나, 지난 연말 세상을 떠나면서 '탈출'은 다른 동료 배우들만이 홍보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이선균은 영화에서 붕괴 직전 공항대교에 갇힌 안보실 행정관 '정원'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태곤 감독은 "선균이 형이 이 자리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동선이나 캐릭터에 대해 논의를 많이 했었고, 매번 질문과 답을 하면서 영화 전체적인 답을 찾아갔던 것 같다"고 이 영화에 대한 고인의 열정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영화 '탈출'은 짙은 안갯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12일 금요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출처 = 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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