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탐사 디테일] "아이들은 보조금이자 노동력"…거래 정황 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옥에서 살아남았다!" 1950년대 부산에 세워진 아동보호시설 덕성원은 한 해 150~200명의 아이들을 수용하다 2000년에 폐업했습니다.
어릴 때 부모와 떨어져 이곳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이들이 20여 년 만에 다시 만났는데, 이들이 털어놓은 덕성원에서의 기억은 '악몽' 그 자체였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옥에서 살아남았다!"
1950년대 부산에 세워진 아동보호시설 덕성원은 한 해 150~200명의 아이들을 수용하다 2000년에 폐업했습니다.
어릴 때 부모와 떨어져 이곳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이들이 20여 년 만에 다시 만났는데, 이들이 털어놓은 덕성원에서의 기억은 '악몽' 그 자체였습니다.
"학교를 안 가고 매일 일을 했어요. 너무 힘들어서 도망치면 잡혀와 많이 맞았어요." "어린이집부터 4층짜리 건물, 상가 등 건설 현장에서 일을 시켰어요." "7, 8살쯤 우물에 잠겨 1박 2일 동안 묶여있었어요." "목사라는 사람한테 성폭력 당했어요. 지금도 부들부들 떨려요." 이뿐만 아니라, 덕성원은 당시 형제복지원과 서로 원생들을 거래했고 아이들 수에 맞춰 지급되는 정부 보조금으로 막대한 부를 쌓은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도대체 그때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건지 현장탐사팀이 추적했습니다.
#SBS뉴스 #현장탐사 #덕성원 #형제복지원 #보조금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아이 일어나봐" 할부지의 설득에도 '벌러덩' 돌잡이에는 관심없바오…푸바오 쌍둥이 동생 돌잔
- 현아·용준형, 10월 서울 삼청각서 결혼…공개 연애 9개월 만
- "힘들 때 요소수 줬는데…화물연대가 이래선 안 되는 것 아니냐"
- 여탕서 버젓이 촬영한 60대 중국인 "목욕탕 내부 신기해서"
- 소 생간 먹고 복통·발열…수원서 '야토병' 의심사례 발생
- "그냥 갈아엎자"…산양삼 훼손한 골프장 '유죄', 왜
- 날벌레 씹어도 꿋꿋이 노래…"진정한 프로의식" 칭찬 세례
- [뉴스딱] "8시간 동안 150건 주문"…단골손님 돌변한 황당 이유
- 뾰족한 쇳조각 튀면 어쩌나…"25차례 파손" 직원들 불안
- 1시간에 50mm 넘는 폭우…옥천서는 산사태로 1명 실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