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화 나서" 새벽 골목길 흉기 들고 행인 위협한 70대…긴급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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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골목길에서 흉기를 들고 행인들을 위협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 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인근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주택가 골목길을 수색해 A 씨를 검거했다.
체포 당시 A 씨는 '흉기를 버리라'는 경찰 지시에 순순히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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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윤주현 기자 = 새벽 골목길에서 흉기를 들고 행인들을 위협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 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5일 오전 4시 20분쯤 성동구 금호동 금동어린이공원 인근에서 흉기를 든 채 길거리를 배회하다가 불특정 다수 행인에게 욕설한 혐의를 받는다.
인근 주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주택가 골목길을 수색해 A 씨를 검거했다. 체포 당시 A 씨는 '흉기를 버리라'는 경찰 지시에 순순히 따랐다. A 씨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특별한 이유 없이 "화 나서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지난 6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이번 주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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