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국토부 철도국장 면담 "KTX이음 남창역 정차해야"

국민의힘 서범수(울산 울주군) 의원이 8일 국회사무실에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및 실무자를 만나 울산 지역 발전을 위한 숙원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의원실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울산 울주군)은 8일 국회 사무실에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및 실무자를 만나 KTX-이음의 남창역 정차, 온산선 폐선, 울산~경남~부산 광역철도 건설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현재 서생과 온산, 온양 등 남울주 군민들이 경부선 울산 KTX 역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1시간이 넘는 거리를 이동해 이용할 수밖에 없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특히 역 간 거리나 수요 등을 감안할 때 남창역이 최적지인 만큼, 연내 개통 예정인 KTX-이음이 반드시 남창역에 정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 의원은 온산지역 주거 밀집 지역을 양분하며 황산과 항공유 등 위험물질을 수송하는 온산선을 폐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 1~2회가량에 불과한 운송 횟수도 문제지만, 위험물질이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가로지고 있어 주민들은 일상생활에 큰 불안감을 가지고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울산~경남~부산 광역철도와 관련해서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하고 있는데, 반드시 잘 통과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울주군 지역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추후 사업 추진이나 결정 과정에 있어서 울주지역의 수요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