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가구업체 코아스, 주인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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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던 사무용 가구 중견기업 코아스가 지분 매각을 통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아스는 이날 최대주주 노재근 대표가 보유한 주식 221만4119주(7.16%)를 66억원에 백운조합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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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조합이 최대주주 등극
수년간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던 사무용 가구 중견기업 코아스가 지분 매각을 통해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아스는 이날 최대주주 노재근 대표가 보유한 주식 221만4119주(7.16%)를 66억원에 백운조합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백운조합은 이번 최대주주 주식 매각건 외에 코아스가 발행을 진행하고 있는 1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납입을 오는 9월 11일에 완료할 경우 코아스의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코아스 관계자는 "회사 경영상 필요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투자자의 납입능력과 시기 등을 고려해 백운조합을 BW 인수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백운조합은 대표인 김형우 씨가 50% 지분을 갖고 있는 신규 조합이라는 것 외에는 특별히 알려진 내용이 없다. 코아스는 오는 9월 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임원 선임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이날 추가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각 등으로 최대주주가 바뀌는 것은 확실해 보이지만 경영권까지 매각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고 답했다. 퍼시스와 함께 국내 대표 사무용 가구 업체 중 하나인 코아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실적이 악화된 이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2021년 1108억원을 기록했던 매출액은 지난해 737억원으로 2년 만에 33.4% 감소했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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