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전쟁' 관람한 유인촌, '노무현입니다'엔 "예술 아닌 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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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노무현입니다', '천안함 프로젝트', '그대가 조국', '문재인입니다', '다이빙벨', '소성리' 등의 영화를 "좌편향적 소재를 가진 영화인데 영화제에 상영되거나 지원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의원은 "전주국제영화제 선정된 상영작, 지원된 작품을 보면 '노무현입니다', '천안함 프로젝트', '그대가 조국', '문재인입니다' 부산영화제 '다이빙벨', '소성리', (소성리는) 사드배치 반대하는 내용으로 대부분 좌편향적 소재를 가지고 있는 영화인데 이런데 지원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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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체위 김승수 "영화 소성리, 노무현입니다 등 좌편향 영화제 상영하거나 지원받아"
유인촌 문체부 장관 "목적있는 영화는 예술 아냐, 예술로 값어치 없는 선동"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노무현입니다', '천안함 프로젝트', '그대가 조국', '문재인입니다', '다이빙벨', '소성리' 등의 영화를 “좌편향적 소재를 가진 영화인데 영화제에 상영되거나 지원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저런 영화는 영화라고 보면 안 된다”며 “목적을 가진 것은 값어치가 없고 선동”이라고 했다.
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의원은 “전주국제영화제 선정된 상영작, 지원된 작품을 보면 '노무현입니다', '천안함 프로젝트', '그대가 조국', '문재인입니다' 부산영화제 '다이빙벨', '소성리', (소성리는) 사드배치 반대하는 내용으로 대부분 좌편향적 소재를 가지고 있는 영화인데 이런데 지원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 장관은 “대부분 저런 영화는 영화라고 보면 안 되고 나름대로 목적을 가진 것은 예술로 구분하기 어렵다”며 “어떤 내용이 됐든 예술적인 감동을 줘야 예술로 평가받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영화가 아니라, 좌편향이라는 표현을 썼다”며 비판을 했지만 위원장 등의 제지를 받았다. 국회 문체위 야당 간사인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이 “(강 의원의) 보충질의 시간에 하고 이 건에 대해 장관께 답을 받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회의를 주재한 임오경 문체위 야당 간사는 유 장관에 답을 요구했다.
유 장관은 “오해할 수도 있지만 저도 평생을 예술가로 살아온 사람이기 때문에 목적을 가진 예술작품은 예술로서 값어치가 없어서 선동이거나 대부분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후 추가질의에서 강유정 의원이 “해당 영화를 봤냐”고 묻자 유 장관은 “못 봤다”며 “보나 마나다. 목적을 갖고 찍는 영화는 예술로 보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에 강 의원은 “영화를 보지도 않고 가이드라인 내려서 예술이 아니라고 평가했다”며 “어떻게 보지도 않고 평가를 하냐”고 비판했다.
한편 유 장관은 지난 2월12일 전직 대통령 이승만을 미화했다는 비판을 받는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했다. 김덕영 감독이 올린 영상에서 유 장관은 “'건국전쟁'이 어쨌든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탄생하는 데 큰 역할을 하신 이승만 대통령의 삶과 인생과 국가가 만들어지기까지의 역사적 현실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많은 분이 꼭 와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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