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바다·계곡서 5년간 518명 심정지…"안전 수칙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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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물놀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8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수난사고 출동 건수 5천138건 중 3천277건(64%)이 7∼9월 발생했다.
강원소방은 수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물놀이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술을 마시거나 과식한 이후에는 절대 수영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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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물놀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8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수난사고 출동 건수 5천138건 중 3천277건(64%)이 7∼9월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물놀이가 가장 많았고, 야영 중 고립, 조난·표류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 당국이 구조한 1천260명 중 518명(41%)이 심정지 환자였으며, 이들 환자는 내수면과 바다에서 각각 330명과 188명이 발생했다.
강원소방은 수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물놀이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술을 마시거나 과식한 이후에는 절대 수영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또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천천히 들어가고, 허리 이상 깊이에서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 낚시 또는 다슬기 채취 시 주변을 주기적으로 살피고,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직접 구하려 하지 말고 주위에 큰 소리로 알리는 동시에 즉시 119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조용철 구조구급과장은 "수난사고 안전 수칙 준수라는 작은 실천을 통해 안전사고 없는 즐거운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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