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원 관세사, 포항시장학회에 장학금 50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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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원 관세사가 포항시장학회에 5000만원의 장학금을 맡겼다.
경북 포항시 항구동에 있는 관세법인 '천지인' 포항지사 대표인 서 관세사는 지난 2009년부터 15년간 장학금 500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8일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총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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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환 농식품유통과장 300만원 전달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서태원 관세사가 포항시장학회에 5000만원의 장학금을 맡겼다.
경북 포항시 항구동에 있는 관세법인 '천지인' 포항지사 대표인 서 관세사는 지난 2009년부터 15년간 장학금 5000만원을 기탁한 데 이어 8일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총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서 관세사는 대구 출생으로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대한통운(주)을 거쳐 1972년 포스코에 입사해 포항과의 인연을 맺었다.
1977년 서태원 관세사무소(현, 관세법인 '천지인' 포항지사)를 개업해 47년간 관세 분야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그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그간 3억5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포항시장확회에 1억원을 전달한 데 이어 2009년 포스텍에 장학금 1억5000만 원, (재)경북대 총동창회 효석장학회 1억원의 장학금을 맡겼다.
또 포항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재)포항테크노파크 경영지원단 자문 위원, 포항세관 이의신청 심의 위원 등을 지냈다.
서태원 관세사는 “인재 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항상 생각해 왔다"며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학생들이 포항시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 사는 재경향우회 정강화 씨가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정 씨는 "'열린 포항'을 구독하며 고향의 소식을 전해 듣고 있다"며 “과거 어려울 때 딸아이가 받은 장학금이 큰 힘이 돼 고마운 마음을 담아 포항시장학회에 장학금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날 최봉환 포항시 농식품유통과장이 지역의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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