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갑질 논란에 ‘개훌륭’ 잠정 폐지 “리뉴얼 준비, 편성 정해진 것 無” [공식입장]

장예솔 2024. 7. 8. 17: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형욱 갑질 논란으로 5주간 결방했던 '개훌륭'이 폐지를 결정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특성상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갑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5월 20일부터 5주간 결방, 최근 강형욱 없이 방송을 재개했으나 지난 1일 방송을 끝으로 결국 폐지 소식을 전했다.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강형욱은 새롭게 리뉴얼된 '개훌륭'에서도 보기 힘들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

[뉴스엔 장예솔 기자]

강형욱 갑질 논란으로 5주간 결방했던 '개훌륭'이 폐지를 결정했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측은 7월 8일 뉴스엔에 "'개훌륭'이 잠정 폐지한다. 새로운 포맷을 준비 중이나 아직 편성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11월 첫 방송한 '개훌륭'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

5년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개훌륭'은 현 MC인 이경규, 박세리뿐 아니라 이유비와 장도연이 진행을 맡은 바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 특성상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갑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5월 20일부터 5주간 결방, 최근 강형욱 없이 방송을 재개했으나 지난 1일 방송을 끝으로 결국 폐지 소식을 전했다.

앞서 강형욱은 자신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 직원들에게 폭언 및 불합리한 지시를 하고, 인격을 모독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폭로가 터졌다. 직원들은 강형욱 부부가 메신저로 직원들의 사생활을 검열했으며, 수시로 CCTV를 통해 직원들을 감시했다고 전했다. 또 2년 전 세상을 떠난 반려견 레오 학대, 화장실 이용 통제까지 주장했다.

이에 강형욱 부부는 개인 채널을 통해 해명의 시간을 가졌으나 직원들은 모든 의혹이 사실이라고 재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강형욱은 지난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보듬컴퍼니 대표 자리를 내려놓고,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강형욱은 새롭게 리뉴얼된 '개훌륭'에서도 보기 힘들 전망이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