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의원, '공영방송의 가치 재정립' 토론회 개최

전병남 기자 2024. 7. 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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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인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은, 내일(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8간담회실에서 '미디어환경 변화에 따른 공영방송 가치 재정립 토론회'를 주관합니다.

미디어미래비전포럼과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국민의힘 공정언론특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김용희 경희대 미디어대학원 교수가 민주당의 방송4법에 대한 우려와 함께 공영방송 가치재정립 필요성을 주제로 발제할 예정입니다.

구종상 미디어미래비전포럼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은 토론엔 강명일 MBC 제3노조위원장·김도연 국민대 미디어광고학부 교수·권오현 미디어인권센터 대표·김용성 동서대 방송영상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합니다.

강명일 위원장은 방송사 직능단체의 공영방송 이사 추천 모순을, 김도연 교수는 공영방송 거버넌스에 대한 사회적 합의 필요성을, 권오현 대표는 공영방송 개념 정의조차 부재한 현행법의 문제점을, 김용성 교수는 뉴미디어 시대 지상파방송의 생존전략을 각각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오늘 오전 후보 지명 후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방통위의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해 "방송 부문에서는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라고 밝혔습니다.

KBS·방송문화진흥회(MBC)·EBS 공영방송 이사진의 임기는 내달 12일 방문진부터 순차 종료되는데, 방통위는 현재 후임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2인 체제 방통위에서의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의결은 무효"라며 맞서고 있어, 여야 간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전병남 기자 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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