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색 번호판' 효과?...상반기 수입 법인차 역대 최저

정아람 기자 2024. 7. 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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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수입차 시장에서 법인차 등록 비율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등록된 수입차 12만 5천여대 가운데 법인 명의 차량은 약 34%에 해당하는 4만 2천여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년 전인 5만여 대보다 8천대나 줄어든 수치입니다.

올해부터 8천만 원 이상 법인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의무적으로 달게 한 제도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2013년 6만 2천여대였던 연간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는 매년 꾸준히 늘어 지난해 10만 7천여 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상반기 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올해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는 10만대를 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올해 1∼5월 법인 명의로 가장 많이 등록된 수입차는 BMW였고,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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