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고양·의정부시 '교외선 관광상품' 공동개발한다

경기=이건구 기자 2024. 7. 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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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시장 강수현)가 고양특례시·의정부시와 손잡고 '능곡~의정부 교외선'과 관련한 관광상품 공동개발에 나선다.

8일 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서 주최한 '2024 경기도 연계 협력형 관광정책 컨설팅 지원' 공모사업에 '교외선의 성공적인 재개통을 위한 관광상품 개발과 공동브랜드 구축 사업'이 지난 3일 지원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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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곡~의정부 재개통' 경기도 관광정책 컨설팅 지원 사업 선정
오는 12월 재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경기북부 교외선 노선도. /사진제공=경기도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고양특례시·의정부시와 손잡고 '능곡~의정부 교외선'과 관련한 관광상품 공동개발에 나선다.

8일 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서 주최한 '2024 경기도 연계 협력형 관광정책 컨설팅 지원' 공모사업에 '교외선의 성공적인 재개통을 위한 관광상품 개발과 공동브랜드 구축 사업'이 지난 3일 지원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교외선 사업'은 사업 통과 구간인 고양시, 의정부시와 협업해 3개 시군 내 주요 관광지와 교외선을 연결, 시티투어 코스를 개편하는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BI나 관광 캐릭터 개발을 통해 교외선의 이미지를 시각화할 수 있는 공동브랜드 구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능곡(대곡역)에서 원릉·일영·장흥·송추를 거쳐 의정부까지를 잇는 32.1km의 교외선 재개통 구간이 고양시와 양주시, 의정부시를 통과하는 만큼 3개 시군이 공동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상품을 발굴할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교외선의 재개통은 경기 북부의 동과 서를 잇는 중요한 철도 기반 시설로서 적자 운행으로 중단된 만큼 이용 수요의 창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관광사업의 활성화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교외선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이용수요 창출을 통한 성공적인 운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63년 8월 개통되어 7080세대의 추억의 장소로 인기를 끌었던 교외선은 이후 승객이 점차 줄며 적자 노선으로 분류되어 2004년 4월부터 운행이 중단됐지만, 40여년이 지난 현재 역사 주변에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해당 지역에서는 교외선 운행 재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요구되어 왔다.

이에 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경기도, 고양시, 의정부시, 양주시 등 6개 기관은 지난 2021년 8월, 교외선 운행재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후 공단은 총 사업비 497억 원을 투입, 2022년 12월부터 개량공사에 착수해 올해 12월 재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자료발췌 :철도경제신문]

경기=이건구 기자 gt209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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