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해제되자 호우특보, 광주·전남 '물폭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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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강한 장맛비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 일부지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폭염특보가 해제된 대신 전남 담양·장성·영광 등 3개 군에는 9일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광주·전남은 이날 오후까지 비가 내린 뒤 9일 새벽부터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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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최대 120㎜…시간당 50㎜ 오기도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와 전남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강한 장맛비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 일부지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8일 오후 4시를 기점으로 광주와 전남 22개 시·군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해제했다.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이날 오후부터 장맛비가 내려 기온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폭염특보가 해제된 대신 전남 담양·장성·영광 등 3개 군에는 9일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광주·전남은 이날 오후까지 비가 내린 뒤 9일 새벽부터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9~10일 예상 강수량은 30~80㎜다. 많은 곳은 120㎜ 이상이다.
특히 9일 자정부터 오전 사이 일부지역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0일 새벽에도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10일까지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광주·전남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니 안전사고와 피해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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