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환경 대상위원회 주관 'ESG 경영'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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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기업 활동의 핵심 가치로 삼은 환경 경영 전략을 높이 평가 받았다.
SH공사는 최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 타워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환경 대상' 시상식에서 ESG 경영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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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는 최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 타워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환경 대상' 시상식에서 ESG 경영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환경 대상은 이규용 위원장(전 환경부 장관)을 중심으로 문화체육관광부·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로 구성된 대한민국 환경 대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SH공사는 도시개발공사 최초로 2018년부터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건설 현장에서 친환경 개발을 선도해 왔다는 평가다. 지난해에는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해 '녹색도시부'를 신설, 환경 경영 전략을 강화했다.
최근 SH공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열환경·미세먼지 특화형·물 재난 특화형으로 이행평가를 구성해 관련 부서와 현장 등에서 환류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약 3000억원의 녹색 채권을 발행해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주택 건설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사옥 내 에너지 사용량 감축과 임직원 에너지 절감 활동 등을 추진해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량이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
SH공사는 2027년까지 건설 현장 폐기물 소각과 직매립을 제로화하는 로드맵을 수립하고 개발사업으로 훼손된 동·식물 서식지를 복원해 생물 다양성 증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밖에 사옥 안에서도 녹색제품 구매 문화를 조성해 지난해 약 78억원의 녹색구매 실적을 달성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ESG 경영의 가치는 기업 활동의 핵심이며 국제적 패러다임이 됐다"며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을 책임지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고민하고 ESG 가치를 확산해 시민의 행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성아 기자 tjddk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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