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게이트, Arm 공식 파트너 선정…"Arm IP 폭넓게 활용"

고석용 기자 2024. 7. 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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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게이트는 반도체 개발 초기부터 수요기업들에게 필요한 스펙에 맞춰 SoC(시스템온칩)를 설계해주는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심승필 수퍼게이트 사장은 "Arm의 '네오버스(Neoverse)' 시리즈를 기반으로 고성능 컴퓨팅 설계 및 자율주행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 차량용 반도체 설계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 디자인 파트너 선정을 계기로 국내외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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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리스 스타트업 수퍼게이트가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이 운영하는 '공식 디자인 파트너(Arm Approved Design Partner)'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수퍼게이트는 이번 선정으로 반도체 설계 시 Arm의 설계자산(IP)와 설계 소프트웨어 등 솔루션들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됐다.

수퍼게이트는 반도체 개발 초기부터 수요기업들에게 필요한 스펙에 맞춰 SoC(시스템온칩)를 설계해주는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특히 컴퓨팅 시스템 반도체나 자율주행 시스템 반도체 등 고성능 반도체를 전문적으로 설계한다. 최근에는 일반 컴퓨터 이상의 성능을 내는 '한국형 슈퍼컴퓨터(HPC)'에 사용될 시스템 반도체도 개발하고 있다.

Arm의 디자인 파트너 프로그램은 Arm이 신뢰할 수 있는 팹리스들을 선정해 IP와 설계 소프트웨어 등 솔루션들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세계 20여곳의 기업이 선정돼 있으며 지난해까지 국내에서는 에이직랜드, 가온칩스, 코아시아 등 3곳만 선정됐었다. 수퍼게이트의 합류로 국내 Arm 디자인 파트너 기업은 4곳으로 늘어났다.

황선욱 Arm 코리아 사장은 "Arm은 지난 몇 년 간 한국을 중심으로 디자인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하는 등 관련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Arm이 최근 고성능 컴퓨팅 분야 기술·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수퍼게이트와의 협력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심승필 수퍼게이트 사장은 "Arm의 '네오버스(Neoverse)' 시리즈를 기반으로 고성능 컴퓨팅 설계 및 자율주행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 차량용 반도체 설계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 디자인 파트너 선정을 계기로 국내외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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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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