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계열 뭉치니 1600만명 고객이…`패밀리위크` 성황

김수연 2024. 7. 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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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계열 유통사 5곳이 뭉쳐 진행한 할인 행사 '패밀리위크'에 1600만명 고객이 몰렸다.

이마트는 통합 법인 출범을 기념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대규모 할인축제 패밀리 위크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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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남산왕돈까스도시락, 블랙디럭스버거, 순살치킨파티팩. 이마트24 제공

이마트 계열 유통사 5곳이 뭉쳐 진행한 할인 행사 '패밀리위크'에 1600만명 고객이 몰렸다.

이마트는 통합 법인 출범을 기념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대규모 할인축제 패밀리 위크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통합 매입력을 통해 기획한 '스타상품' 15종이 핵심이었다. 고물가를 타개하기 위해 생필품·식재료를 저렴하게 기획해 선보인 것이다.

스타상품 중에서도 '오뚜기밥 흰밥(210g*12개)'은 정상가 대비 40% 저렴한 높은 가성비로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크리넥스 울트라클린 화이트비데(30*30롤)', '스페인 냉동 삼겹살', '미국산 체리'도 가격 경쟁력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며 인기를 끌었다.

채널 별로 진행한 초특가 할인행사도 고물가에 지친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마트는 한우 등심 50% 할인, 수입 돈육 전품목 40% 할인 등 인기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주말 집중 할인 행사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한우 등심 매출은 전년 대비 196% 신장했고, 수입돈육 전체 매출은 190% 늘었다.

트레이더스는 신선 식품, 생활 용품 등에 대한 매출 호조를 보였고 행사 기간 방문객수가 5% 신장했다. 주말엔 오픈 대기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또 스타상품 구매 시 할인 쿠폰 지급 이벤트에 대한 참여도 10만 건 이상에 달했다.

노브랜드는 특가로 선보인 천도복숭아 등 제철 과일과 양파, 무, 대파 등 채소류가 매출을 견인했다. 또 스타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주중 방문 고객이 주말에도 재방문 하는 사례도 많았다. 특히 인기가 많았던 미국산 체리는 추가 물량을 투입하기도 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일별 한정으로 진행한 카테고리별 1+1 할인 행사가 인기를 끌었고 특히 조미료, 냉동 가공, 과자 등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특히 비로 인해 멀리 나가지 않고 도보로 이용가능한 근거리 쇼핑 채널에서 생필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몰리며, 이마트 에브리데이의 매출이 전년비 4.3% 늘었다.

이마트24는 패밀리위크를 기념해 선보인 차별화 상품 6종을 중심으로 매출 호조를 보였다. '남산왕돈까스도시락(5900원)'은 1만5000개 물량이 판매 일주일만에 조기 완판됐고 '순살치킨파티팩 반할만하닭'은 간식·안주류 카테고리 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블랙디럭스버거'도 햄버거 카테고리 내에서 베스트 3위에 올랐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 패밀리가 합치면, 고객들이 체감하는 혜택이 더욱 커진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번 패밀리 위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통합 이마트는 가격 리더십 구축을 통해 고객이 꼭 필요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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