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농협, 로컬푸드직매장 통해 지역 농산물 판매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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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 지도농협(조합장 장순복)이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로 지역농산물 판매에 앞장서고 있다.
지도농협은 6월26~28일 경기도, 경기농협 본부와 함께 농협 무원점에서 경기지역 우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로컬푸드 판촉전'을 열었다.
지도농협이 하나로마트가 아닌 로컬푸드직매장만을 선택한 것은 농민에게는 좀 더 높은 소득을 가져다주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발빠르게 공급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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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 지도농협(조합장 장순복)이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로 지역농산물 판매에 앞장서고 있다.
지도농협은 6월26~28일 경기도, 경기농협 본부와 함께 농협 무원점에서 경기지역 우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로컬푸드 판촉전’을 열었다. 이 기간 경기농협의 지원으로 수박·양배추·대파·쌀·소고기·돼지고기를 포함한 농축산물을 20% 할인해 판매했다.
아울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와 경품 추첨도 하면서 소비자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같은 노력으로 1700여만원인 평일 매출을 행사기간 2300만원까지 끌어 올렸다. 고양쌀은 10㎏ 200포 전량을 팔았다.
이같은 성과를 거둔 가장 큰 이유는 지도농협이 ‘로컬푸드직매장’ 운영에만 집중했기 때문이다. 지도농협은 다른 지역농협과는 달리 하나로마트가 아닌 로컬푸드직매장만 운영한다.
2016년 행신동 무원점을 시작으로 2018년 2호점인 화정점을, 2022년엔 3호점인 화수점을 각각 열었다. 지도농협이 하나로마트가 아닌 로컬푸드직매장만을 선택한 것은 농민에게는 좀 더 높은 소득을 가져다주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발빠르게 공급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지도농협 로컬푸드직매장 3곳이 지난해 올린 매출액은 121억6700만원에 이른다. 한곳당 하루 평균 방문 고객수도 800여명에 육박한다. 특히 고객 맞춤형 지역 농산물을 전시·판매하고 있는 화수점은 소비자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평균 객단가가 2만7421원에 이른다.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는 농가소득을 견인한다. 로컬푸드직매장 한곳당 평균 300여명인 출하농가가 하루에 올리는 농산물 판매액만도 일인당 평균 10만원 꼴이다.
장순복 조합장은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 중소농의 판로를 넓혀주고, 소비자에겐 유통경로를 줄인 농산물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수익성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농가·소비자 효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경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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