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사우디 월드컵 우승, 하반기 e스포츠 흥행 이끈다

월드 챔피언십, 한국 팀 선전에 관심 한층 높아져
LoL 국내 리그, LCK 서머 정규 리그도 10일 재개

T1이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우디 e스포츠 연맹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T1이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리그 오브 레전드(LoL)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게임 팬의 열기도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곧이어 오는 10일부터 재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리그의 흥행이 기대된다.

8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T1이 속한 국내 리그 LCK는 지난 스프링 시즌 동안 약 43만 명의 평균 분당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스프링에 비해 46%가량 성장한 역대 최고 수치다.

올해 LCK 서머는 8월 18일까지 정규리그가 진행된다. 이어 플레이오프를 8월 23일부터 9월 8일까지 개최한다.

젠지 e스포츠가 지난 LCK 스프링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LCK

LCK에서는 페이커 이상혁뿐만 아니라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등의 스타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주요 팀은 이번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에서 우승한 T1과 지난 스프링까지 4연속 우승으로 포핏을 달성한 젠지 e스포츠 등이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LCK에서 롤드컵을 향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서머의 흥행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