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로봇이야 인간이야?”…중국, 미각·촉각 5감 갖춘 로봇 공개

김효신 2024. 7. 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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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인간처럼 맛을 느끼고 촉감까지 갖춘 인간 실물 크기 로봇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AI 컨퍼런스(WAIC)'에서였는데요. 중국 국가 지역 공동제작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가 '청룽(청룡)'이라는 로봇을 선보인겁니다.

이 로봇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실제 인간 크기(키 1.85m, 무게 80kg)으로 제작됐습니다.

청룽 로봇은 손가락에서부터 엉덩이와 허리까지 총 43개의 관절을 가지고 있어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보다 움직임이 유연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릇에 담긴 쌀알 사이에서 참깨를 하나하나 골라낼 수 있을 정도로 세밀한 움직임이 가능하다고 개발 업체는 설명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로봇이 인간의 뇌와 감각 인식 능력, 사지 시스템과 비슷한 능력을 갖췄다는 건데요.

쉬빈 총괄부장은 "보고, 냄새 맡고, 듣고, 느끼고, 동작하는 센서가 있다"며 "앞으로 테라헤르츠 기술을 활용해 벽 넘어 사물을 볼 수 있게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사 소통기능을 담당하는 '뇌 '부위와 안정적인 운동 능력을 관할 하는 '소뇌'가 핵심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공 지능을 갖춰 인간의 지시에 따라 정확한 물건을 집어 건네주기도 합니다.

중국 당국은 앞으로 3~5년 이내에 택배 분류와 같은 단순 노동업무에 이런 휴머노이드 로봇이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5~10년 내에는 일반 가정과 서비스 산업에도 휴머노이드 로봇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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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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