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음악 어우러진 롯데 오픈, '축제의 장' 됐다

김종은 기자 2024. 7. 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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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의 인기곡 '챔피언',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흥겨운 음악이 골프장에 울려퍼졌다.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에 흥겨운 음악이 어우러지며, 골프장은 축제의 장이 됐다.

또한 우천이 예보됐던 날씨는 대회 기간 내내 하늘이 돕듯 선수들이 플레이 하기 좋은 날씨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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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싸이의 인기곡 '챔피언',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흥겨운 음악이 골프장에 울려퍼졌다.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에 흥겨운 음악이 어우러지며, 골프장은 축제의 장이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655야드)에서 펼쳐진 가운데, 이가영(25·NH투자증권)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2022년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했던 이가영은 약 1년 9개월 만에 다시 승전고를 울리며 시즌 첫 승, 통산 2승을 달성했다.

2라운드부터 선두로 나선 이가영은 3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며 손쉽게 우승을 거머쥐는 듯 했다. 하지만 윤이나와 최예림이 최종 라운드에서 각각 9타, 6타를 줄이며 맹추격, 연장 승부를 펼치게 됐다. 그러나 이가영은 18번 홀에서 펼쳐진 연장전에서 절묘한 세컨샷 이후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선수들의 우승을 향한 열정은 주최 측의 철저한 대회 준비로 더 빛을 발할 수 있었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17번 홀에서 진행된 '롯데 오픈'만의 시그니처 플레저 홀을 18번 홀로 옮겨 운영하며 골프장을 찾은 골프 팬들의 큰 함성과 웃음, 응원으로 가득했다. 새로운 관람 문화는 선도하는 플레저홀은 국내 유일의 이벤트 홀로 운영되며, 한국 골프 시장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우천이 예보됐던 날씨는 대회 기간 내내 하늘이 돕듯 선수들이 플레이 하기 좋은 날씨로 이어졌다. 선선한 날씨로 나흘간 총 3만5000여 명의 갤러리가 방문하며 국내 대표 프로골프 대회임을 증명했다.

또한, 롯데 오픈은 약 2000평의 국내 최대 규모 갤러리 플라자를 운영하며, 롯데건설, 캐논코리아,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롯데홈쇼핑(벨리곰) 등 다양한 후원사의 홍보부스 설치 및 풍성한 이벤트를 통한 경품 증정, 제품 샘플링 및 판매 등을 진행했다.

후원사의 홍보존과 더불어 어린이를 위한 키즈존에는.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만들기, 스내그 골프, 촉감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해 동반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골프대회를 만들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롯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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