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 제주서 온열질환자 속출…최고기온 35.1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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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올해 들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8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동부에 올해 첫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제주도내 온열질환자는 지난 5월19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20명이 발생했다.
특히 제주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3일 하루에만 온열질환자가 8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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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올해 들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8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동부에 올해 첫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오후 1시 기준 제주 북부 낮 최고기온은 35.1도로 나타났다. 북부 중산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자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께에는 제주시 노형동 한 아파트 복도에 80대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소방당국이 아이스팩 등으로 열을 식히면서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전날 오후 1시3분께에는 제주시 조천읍에서 80대 남성이 밭일하던 중 불러도 대답이 없고 정신이 없는 모습을 보이자 동료가 신고하는 등 이날 하루에만 온열질환자 4명이 발생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제주도내 온열질환자는 지난 5월19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20명이 발생했다. 특히 제주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3일 하루에만 온열질환자가 8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열탈진 7명, 열경련 5명, 열실신 5명, 열사병 3명 등이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 13일을 기해 온열질환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해 폭염 대응 구급체제에 들어갔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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