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보자 車 버리고 도주한 운전자, 잡고 보니 20대 여경

문영진 2024. 7. 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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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현직 경찰관이 음주단속을 피해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다가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남경찰청 소속 여경 A(20대)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 경장은 지난 6일 오전 1시 25분쯤 김해시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음주 단속 현장을 보자, 차를 버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경장은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 지시를 무시하고 차를 몰고 약 600m를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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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음주운전 단속 장면. 경남경찰청 제공, 뉴스1

[파이낸셜뉴스]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현직 경찰관이 음주단속을 피해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다가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남경찰청 소속 여경 A(20대)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 경장은 지난 6일 오전 1시 25분쯤 김해시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음주 단속 현장을 보자, 차를 버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경장은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 지시를 무시하고 차를 몰고 약 600m를 달아났다. 이후 차를 버리고 인근 공원 쪽으로 도주했지만, 뒤쫓아온 경찰에게 붙잡혔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69%였다.

이달 초 승진한 A 경장은 이날 동료 경찰관들과의 축하 자리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경찰청은 A 경장을 직위해제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 함께 술을 마신 경찰관들에 대해서도 술을 마시게 된 경위를 비롯해 음주운전 방임 여부도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만취운전경찰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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