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의원 "KTX-이음 남창역 정차, 온산선 폐선" 촉구

[울산=뉴시스]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은 8일 국회사무실에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 실무자를 만나 KTX-이음의 남창역 정차, 온산선 폐선, 울산~경남~부산 광역철도 건설을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2024.07.08. (사진= 서범수 의원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은 8일 국회사무실에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 실무자를 만나 KTX-이음의 남창역 정차, 온산선 폐선, 울산~경남~부산 광역철도 건설을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 의원은 “현재 서생과 온산, 온양 등 남울주 군민들이 경부선 울산 KTX역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1시간이 넘는 거리를 이동해 이용할 수밖에 없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고, 지역 발전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 의원은 “특히 역 간 거리나 수요 등을 감안할 때 남창역이 최적지인 만큼 연내 개통 예정인 KTX-이음이 반드시 남창역에 정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온산지역 주거 밀집지역을 양분하며 황산과 항공유 등 위험물질을 수송하는 온산선과 관련해서는 “일 1~2회가량 위험 물질이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가로지르고 있어 주민들은 일상생활에 큰 불안감을 가지고 살고 있다"며 해당 지역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온산선 폐선 필요성을 설명했다.

서 의원은 마지막으로 울산~경남~부산 광역철도와 관련해서는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는데, 반드시 잘 통과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윤진환 철도국장은 “울주군 지역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추후 사업 추진이나 결정 과정에 있어서 울주지역의 수요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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