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KBO와 협력해 지역 한정판 홈런볼 출시…롯데 제외 이유는?

최대영 2024. 7. 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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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력해 야구팬을 위한 특별한 지역 한정판 홈런볼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 제품은 각 프로야구 구단의 연고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상품으로, 지역별로 다른 포장을 선보이는 것은 과자 업계는 물론 식품·유통 업계 전체에서도 최초라고 해태제과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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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력해 야구팬을 위한 특별한 지역 한정판 홈런볼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 제품은 각 프로야구 구단의 연고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상품으로, 지역별로 다른 포장을 선보이는 것은 과자 업계는 물론 식품·유통 업계 전체에서도 최초라고 해태제과는 전했다.

이번 '홈런볼 로컬 에디션'은 각 구단의 마스코트와 팀 로고, 구단 상징색으로 포장을 꾸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가을야구를 향한 각 팀의 열정이 뜨거운 9월까지 각 연고 지역별로 5만 봉지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한정판 제품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롯데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만 참여해 총 9종으로 출시된다. 롯데자이언츠가 빠진 이유는 롯데그룹이 해태제과의 경쟁사인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우리는 KBO와 계약해서 진행한 것이다. KBO에서 각 구단에 문의했는데 롯데자이언츠에서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된 것 같다"고 전했다.

홈런볼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지만, 롯데자이언츠 홈구장인 사직구장 내 매점에서도 판매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해태제과가 출시한 'KBO 스페셜' 홈런볼에서도 롯데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 마스코트만 포장 디자인에 포함된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해태제과의 이번 '야구 9개 구단 한정판' 홈런볼 출시는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각 구단의 열정과 팬들의 응원을 담아내는 상품으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해태제과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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