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AI플랫폼이 최적 솔루션 제공… 컨설팅과 연계해 토탈 서비스 지원"

팽동현 2024. 7. 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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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도입을 위한 서버·스토리지 공급부터 본격적인 AI 활용을 위한 컨설팅과 각종 솔루션 연계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나아가 효성인포메이션은 AI 비즈니스에 필요한 GPU 서버부터 고성능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를 사전 설계해 통합한 '효성 AI 플랫폼'을 제공, 대용량 데이터 저장과 자동화된 관리·운영까지 아우르며 기업고객의 AI인프라 고민에 대한 답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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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정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DX사업본부장
AI인프라 수요 급증에 성장세
체험 가능한 DX센터 활용도
이정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DX사업본부장.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제공

"인공지능(AI) 도입을 위한 서버·스토리지 공급부터 본격적인 AI 활용을 위한 컨설팅과 각종 솔루션 연계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이정우(사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DX사업본부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효성인포메이션은 IT인프라 전문기업을 넘어 기업 디지털전환(DX) 파트너로서 새롭게 자리매김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기존 데이터·클라우드 관련 조직을 통합해 2019년 출범한 DX사업본부는 회사가 강점을 지닌 스토리지를 비롯해 폭넓은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이들 간 유기적 연계로 기업고객 DX를 돕고 있다.

AI인프라 수요 급증에 따라 효성인포메이션 DX사업본부의 성장세도 가팔라지고 있다. 이 본부장은 "지난해에는 AI 관련 사업이 제조업 중심으로 진행됐다면 올해에는 금융업 등 다른 산업분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라며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뿐 아니라 고성능 스토리지도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AI워크로드에 대해 입출력(IO) 병목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그대로 쓰면 원하는 성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효성인포메이션은 NVMe 기반 고성능 병렬파일시스템과 오브젝트스토리지가 결합된 'HCSF(히타치콘텐트소프트웨어포파일)'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 저장과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고속 처리 등 유연한 데이터 활용을 돕는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와 고속 네트워킹 기술을 지원하며, 특히 AI용 스토리지에 요구되는 확장성과 함께 자동계층화(오토 티어링)를 통한 효율적인 데이터 생애주기 관리를 가능케 한다.

DX사업본부에서 데이터사업팀을 이끌고 있는 이진석 팀장은 이와 관련해 "AI워크로드의 특성상 크기가 작은 데이터들을 대량으로 빠르게 처리하는 게 관건으로, 관련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HCSF는 경쟁사 고성능 스토리지보다 최신 IT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효성인포메이션은 AI 비즈니스에 필요한 GPU 서버부터 고성능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를 사전 설계해 통합한 '효성 AI 플랫폼'을 제공, 대용량 데이터 저장과 자동화된 관리·운영까지 아우르며 기업고객의 AI인프라 고민에 대한 답을 준다. 슈퍼마이크로와 협업해 공급하는 GPU서버와 'HCSF'뿐 아니라 AI·ML옵스 및 벡터 데이터베이스(DB)까지 다양한 파트너들과 연계·확장된 제안으로 AI인프라 구현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DX사업본부는 '효성 AI 플랫폼' 기반으로 사전 컨설팅을 통해 고객 수요를 파악하고 가치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아키텍처 디자인뿐 아니라 여러 제품을 검토할 수 있도록 사전에 기술검증(PoC)을 지원하는 등 고객 만족도 제고에 주력, 이를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DX센터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IT서비스 영역까지 사업범위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지속적으로 인력과 역량 및 파트너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AI 관련해 고객이 필요로 하고 또 적합한 제품·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각종 솔루션부터 컨설팅까지 광범위한 파트너 협업을 통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고객 맞춤형 토털 서비스로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함으로써 AI 전환 파트너로서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강조했다.

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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